Effective Java - 아이템 8: finalizer와 cleaner 사용을 피하라

자바는 두 가지 객체 소멸자를 제공한다. finalizer는 예측할 수 없고, 상황에 따라 위험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불필요하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쓰지 말아야 한다. finalizer의 대안으로 나온cleaner는 finalizer보다는 덜 위험하지만, 여전히 예측할 수 없고, 느리고, 일반적으로 불필요하다.

자바의 finalizer, cleaner는 C++의 파괴자(destructor)와 다른 개념이다. C++에서 파괴자(생성자의 꼭 필요한 대척점)는 특정 객체와 관련된 자원을 회수하는 보편적인 방법이다. 자바에서는 접근할 수 없게 된 객체를 회수하는 역할을 가비지 컬렉터가 담당한다. 또한 자바에서는 try-with-resources와 try-finally를 사용해 자원을 회수한다.

finallizer와 cleaner 사용을 피해야 하는 이유

1. 즉시 수행된다는 보장이 없다.
   • finalizer와 cleaner는 제때 실행되어야 하는 작업은 절대 할 수 없다.
2. 수행 시점뿐 아니라 수행 여부조차 보장하지 않는다.
   • 프로그램 생에주기와 상관없는, 상태를 영구적으로 수정하는 작업에서는 절대 finalizer와 cleaner에 의존해서는 안된다.
   • 데이터베이스 같은 공유 자원의 영구 락(lock) 해제를 finalizer나 cleaner에 맡겨 놓으면 분산 시스템 전체가 서서히 멈출 것이다.
3. finalizer 동작 중 발생한 예외는 무시되며, 처리할 작업이 남았더라도 그 순간 종료된다.
   • cleaner를 사용하는 라이브러리는 자신의 스레드를 통제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4. 심각한 성능 문제를 동반한다.
   • finalizer가 가비지 컬렉터의 효율을 떨어뜨린다.
5. finalizer를 사용한 클래스는 finalizer 공격에 노출되어 심각한 보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객체 생성을 막으려면 생성자에서 예외를 던지는 것마능로 충분하지만, finalizer가 있다면 그렇지도 않다.
   • final이 아닌 클래스를 finalizer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려면 아무 일도 하지 않는 finalize 메서드를 만들고 final로 선언하자.

finalizer, cleaner를 대신해줄 묘안

AutoCloseable을 구현해주고 클라이언트에서 인스턴스를 다 쓰고 나면 close 메서드를 호출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예외가 발생해도 제대로 종료되도록 try-with-resources를 사용해야 한다.

cleaner와 finalizer의 쓰임새

1. 자원의 소유자가 close 메서드를 호출하지 않는 것에 대비한 안전망 역할이다.
2. 네이티브 피어(일반 자바 객체가 네이티브 메서드를 통해 기능을 위임한 네이티브 객체)와 연결된 객체에서다.

핵심 정리

cleaner(자바 8까지는 finalizer)는 안전망 역할이나, 중요하지 않은 네이티브 자원 회수용으로만 사용하자.